알림마당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할 수 있도록 여수새날상담센터가 함께합니다.
지난 1박2일간 진행된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 종사자 워크숍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는데요, 그 중 특히 인상 깊었던 시간은 바로 미술심리 상담기법 교육 시간이었습니다.
첫째날,
여성인권현장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동료들과 옹기종기 모듬으로 앉아 소통을 나누고 서로의마음을 이해하며 힘을 낼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상담 현장에서 내담자가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할 때, 미술이라는 도구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다리 역할을 해주는 간단한 드로임. 색채표현 상징 활용 등의 실습을 통해 내담자의 감정과 무의식을 읽어내는 기법을 배웠습니다.
평소 내 감정을 뒷전으로 밀어두고 타인을 돌보는 일에 집중해 온 동료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감정 색깔로 마음을 표현하는 활동을 통하여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듣고 위로 받는 듯한 마음이 자연스럽게 느끼고 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말로 다 하지 않아도.’ 그림 하나로도 마음이 전달될 수 있다는 걸 체감 하며, 동료들 자신에게도 마음을 환기하고 재정비 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배운 기법은 상담 초기에 신뢰를 형성하거나, 언어적 소통이 제한적인 내담자와의 상담에서 유용하게 활용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현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이런 실질적이고 회복적인 배움의 자리가 있다는 것은 큰 힘이 되었습니다. 다양한 현장중심 교육이 지속되기를 기대합니다.
둘째날,
소진예방을 위한 심리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종사자들은 소록도와 쑥섬을 탐방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소 바쁜 활동 속에서 접하기 어려운 역사적 소록도 공간을 함께 걸으며 동료들은 한센인들의 아픔과 존엄, 그들의 흔적을 따라가며 인간의 존엄성과 차별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고 인권을 위해 우리가 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느낄수 있었습니다.
조용한 공간속에 ‘돌봄’과 ‘배제’ ‘회복’ 이라는 키워드가 깊게 마음에 남았습니다
쑥섬은 자연이 주는 치유의 공간이었습니다 바다의 싱그러운 바람은 우리들의 지친 마음을 부드럽게 감싸주고 동료들과 나누는 조용한 대화와 웃음은 다시 현장으로 돌아갈 에너지가 되어주었습니다
“잠시 멈춰 돌아보는 시간도 활동의 일부” 라는 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탐방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회복’ 과 ‘공감’ ‘성찰’ 의 여정이었습니다
자연은 그 자체로 치유이고 바쁜 현장에서 잠시 물러나, 나 자신과 동료, 그리고 세상을 더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게 해 준 소중한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 행복한 워크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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